제롬 브루너(Jerome Bruner) : 인지심리학자

 제롬 브루너(Jerome Bruner, 1915–2016) 개요

• 미국의 인지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
• **인지 혁명(Cognitive Revolution)**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
• 교육 심리학의 방향을 행동주의에서 인지주의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
• 대표 저서: 『교육의 과정(The Process of Education)』, 『문화의 의미(Making Sense: The Child's Construction of the Worl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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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너의 주요 이론

1. 표상 이론 (Modes of Representation)

브루너는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고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이 3단계의 표상 방식을 따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작적 표상(Enactive)	신체적인 행동으로 지식을 표현 (예: 자전거 타기)	약 0~1세
영상적 표상(Iconic)	시각적 이미지나 도식으로 정보 표현	약 1~6세
상징적 표상(Symbolic)	언어, 수학 기호 등 추상적 상징 사용	6세 이후

이 세 가지는 순차적인 발달이지만 서로 중첩되며, 성인도 특정 과제에서 동작적 표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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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선형 교육과정 (Spiral Curriculum)

• 어떤 지식이든 발달 수준에 맞게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
• 동일한 개념을 점진적으로 복잡성과 깊이를 더해 재방문하는 방식.
• 예: 초등에서 '에너지'를 단순 개념으로, 중등에서는 에너지 전환, 고등에서는 열역학 법칙으로 심화.

- 학습 내용은 한 번에 모두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면서 점점 더 고차원적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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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견 학습 (Discovery Learning)

• 학습자가 직접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습득.
• 교사는 정답을 전달하기보다는 적절한 구조 제공과 힌트 제시 역할.
• 인지적 구조를 스스로 형성하게 하며,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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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습의 구조 강조

브루너는 지식의 **구조(structure of knowledge)**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 “단순한 사실보다 개념과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구조를 이해하면 새로운 지식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고, 전이가 잘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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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적 시사점

교육과정 설계	나선형 교육과정을 통해 점진적 심화 가능
교수법	발견 학습 중심 수업 설계 유도
교사 역할	단순 전달자가 아닌 **촉진자(facilitator)**로 전환
학습자 중심	학습자의 능동성과 탐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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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너 vs 피아제 간 비교

발달 이론	표상 방식 3단계 : 브루너	인지 발달 단계 4단계 : 피아제
학습 강조	문화와 사회의 역할 강조	개인의 자발적 탐색 강조
교수법	발견 학습, 구조화	자기 주도 학습, 동화·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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