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심리학자
에빙하우스(Ebbinghaus)의 망각곡선
bluegreen57
2025. 4.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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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빙하우스(Ebbinghaus)의 **망각곡선(forgetting curve)**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한 정보를 얼마나 빠르게 잊게 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곡선입니다. 이는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가 1885년에 제시한 실험 결과에 기반한 것으로, 기억과 망각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최초의 시도 중 하나입니다.
망각곡선의 핵심 개념
- 실험 방법: 에빙하우스는 무의미한 음절(예: "DAX", "KEF")들을 외우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를 측정했습니다.
- 결과 요약:
- 학습 후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급속도로 감소합니다.
- 특히, 학습 직후 몇 시간 안에 대부분의 정보를 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시간이 더 지나면 망각률은 점점 완만하게 감소합니다.
망각곡선의 형태
20분 후 : 경과 시간 | 58% : 기억 유지율(대략) |
1시간 후 | 44% |
1일 후 | 34% |
2일 후 | 27% |
6일 후 | 25% |
31일 후 | 21% |
- 이 수치는 실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개인 차이도 존재합니다.
- 곡선의 형태는 초기 급격한 하강 후 점차 완만한 감소를 보입니다.
망각곡선의 교육적/심리학적 의의
- 반복 학습의 중요성:
- 복습을 하면 망각곡선이 완만해지고, 기억이 장기화됩니다.
- 이를 통해 장기기억으로의 전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 **간격 반복(spaced repetition)**의 효과:
- 정보를 기억하려면 적절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 복습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 이는 플래시카드 학습 앱(예: Anki)의 이론적 기반이 됩니다.
- 암기보다 이해와 연결:
- 단순 암기보다 의미 있는 연결이나 맥락 학습은 망각을 더디게 만듭니다.
현대 연구와의 연관성
에빙하우스의 연구는 매우 단순한 기억(무의미한 음절)에 국한되었지만, 이후 연구들은 이 곡선이 **실생활의 학습(언어, 수학 등)**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작업기억, 인출 연습, 장기기억 저장 이론과 연계되면서 더 심화된 이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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