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성 기억상실증

해리성 기억상실증(Dissociative Amnesia)이란?

해리성 기억상실증(Dissociative Amnesia)은 개인이 중요한 개인적 정보를 회상하지 못하는 정신적 장애로, 보통 심각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건망증과는 다르게, 신체적 손상이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정한 시간대의 기억이 사라지거나 특정 사건과 관련된 기억만 선택적으로 사라지는 특징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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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및 증상

1. 부분적 기억 상실(Localized Amnesia)
   •     특정한 사건이나 일정한 기간 동안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짐.
   •     예: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사고 당시의 기억만 잃어버리는 경우.
2. 선택적 기억 상실(Selective Amnesia)
   •     한 사건 중에서도 일부 기억만 사라짐.
   •     예: 학대 피해자가 학대 당시의 특정 순간만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3. 전반적 기억 상실(Generalized Amnesia)
   •     자신의 정체성과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림.
   •     매우 드물지만 극심한 트라우마 이후 발생할 수 있음.
4. 연속적 기억 상실(Continuous Amnesia)
   •     특정 시점 이후로 새롭게 형성되는 기억이 계속 사라짐.
   •     예: 사고 후 매일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고, 과거의 정보만 남아 있는 경우.
5. 체계적 기억 상실(Systematized Amnesia)
   •     특정 인물, 장소, 사건과 관련된 기억만 사라짐.
   •     예: 어린 시절 가족 학대를 겪은 사람이 부모와 관련된 기억만 잊어버리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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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심한 정신적 충격(예: 전쟁, 자연재해, 학대, 범죄 피해 등)
• 극도의 스트레스(예: 중요한 시험, 이별, 직장 압박 등)
• 정체성 혼란과 관련된 심리적 갈등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뇌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억을 차단하는 방어 기제를 발동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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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및 치료

1) 진단

• 심리 평가 및 병력 조사
• MRI, CT 등의 신경학적 검사(신체적 손상이 원인이 아닌지 확인)
•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따른 진단 기준 적용

2) 치료 방법

• 심리치료(Psychotherapy)
  • 정신역동 치료: 무의식적 갈등을 탐색하여 기억 회복
  • 인지행동 치료(CBT): 불안과 스트레스 조절 훈련
  • 최면 치료: 억압된 기억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 약물 치료
  • 해리성 기억상실증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없지만,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항불안제 또는 항우울제 사용 가능
• 안정적인 환경 제공
  • 스트레스가 낮은 환경 조성이 회복에 도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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