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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스워드(Mary Ainsworth)의 **‘낯선 상황 검사(Strange Situation Procedure, SSP)’**는 아동의 애착 유형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고전적인 실험입니다. 이 검사는 1969~1978년 사이에 에인스워드가 개발하였고, 이후 애착 이론(Bowlby의 이론을 기반)에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 대표적인 연구로 평가받습니다.
1. 목적
- 12~18개월 유아의 애착 행동을 관찰하여,
- **주 양육자(주로 어머니)**와 유아 사이의 애착 유형을 분류하는 것.
2. 실험 절차 (총 8단계, 약 3분씩)
1단계 | 어머니와 유아가 실험실에 들어감 | 새로운 환경에 대한 반응 |
2단계 | 유아는 장난감을 탐색 | 어머니 곁에서의 탐색행동 |
3단계 | 낯선 사람이 들어와 어머니와 대화 | 유아의 경계/호기심 반응 |
4단계 | 어머니가 방을 떠남 | 유아의 불안 반응, 낯선 사람과의 상호작용 |
5단계 | 어머니가 돌아오고 낯선 사람은 떠남 | 유아의 재결합 행동 |
6단계 | 어머니가 다시 나감, 유아 혼자 남음 | 고립에 대한 반응 |
7단계 | 낯선 사람이 다시 들어옴 | 낯선 사람에 대한 반응 |
8단계 | 어머니가 다시 돌아옴 | 최종 재결합 반응 |
3. 분류된 애착 유형 (A, B, C, 이후 D 추가됨)
A형 | 회피형 애착 (Insecure-Avoidant) | 어머니가 떠나도 별 반응 없음. 돌아와도 무관심 | 감정표현 억제, 일관되지 않거나 무시적인 양육 |
B형 | 안정 애착 (Secure) | 어머니 떠나면 불안, 돌아오면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안정을 되찾음 | 민감하고 일관된 반응 |
C형 | 저항형 애착 (Insecure-Resistant/Ambivalent) | 어머니에게 강한 불안 표현, 돌아와도 화내거나 거부 혼재 | 반응이 예측 불가하거나 불안정한 양육 |
D형 (후기 추가) | 혼란형 애착 (Disorganized) | 모순된 행동, 공포, 방향 잃은 반응 | 학대, 방임, 트라우마성 환경 |
4. 이론적 의의
- 보울비(John Bowlby)의 애착 이론을 실증적으로 뒷받침.
- 유아기의 애착 경험이 성격 발달, 정서 조절, 대인관계 능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 제공.
- 이후 성인 애착 연구(Bartholomew, Hazan & Shaver 등)로 확장됨.
참고
- Ainsworth, M.D.S. et al. (1978). Patterns of Attachment: A Psychological Study of the Strange Situation
- Bowlby, J. (1969). Attachment and 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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