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벤자민(Jessica Benjamin)의 『The Bonds of Love』
제시카 벤자민(Jessica Benjamin)은 미국의 정신분석가이자 페미니스트 이론가로, 객체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과 인터서브젝티브(intersubjective) 정신분석, 그리고 젠더 이론을 접목시킨 획기적인 사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의 대표 저서인 『The Bonds of Love: Psychoanalysis, Feminism, and the Problem of Domination (사랑의 유대: 정신분석, 페미니즘, 그리고 지배의 문제)』(1988)는 현대 정신분석과 페미니즘 담론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텍스트입니다. 이 책에서 벤자민은 사랑, 지배, 상호주체성, 젠더의 문제를 정신분석학적으로 파고들며, 기존의 프로이트적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관계의 ..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