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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 심리학자/ 행동경제학의 선구자

by bluegreen57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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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심리학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선구자로, 인간의 비합리적 의사결정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심리학자로서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며, 특히 의사결정 이론, 인지 편향, 행동경제학 분야에서 핵심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대표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 (Thinking, Fast and Slow)』

  • 출간 연도: 2011년
  • 한국어 번역 제목: 『생각에 관한 생각』

 핵심 내용 요약

카너먼은 인간의 사고를 **두 가지 체계(system)**로 구분합니다:

▶ 시스템 1 (System 1) – 직관적 사고

  • 빠르고 자동적이며, 무의식적이고 감정 기반
  • 예: 길을 걷다 뱀을 보고 즉시 피하는 반응
  • 장점: 빠르게 대응 가능
  • 단점: 오류와 편향에 취약

▶ 시스템 2 (System 2) – 논리적 사고

  • 느리고, 의식적이며, 분석적이고 논리 기반
  • 예: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 때
  • 장점: 정교한 판단 가능
  • 단점: 에너지 소모 크고 게으르게 작동하기 쉬움

이 두 시스템이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의 판단과 선택이 이뤄지며, 카너먼은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더 직관에 의존하고 오류에 빠지기 쉬운 존재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주요 학설 및 개념

1. 인지 편향(Cognitive Bias)

사람들은 일관되지 않은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편향에 취약합니다:

  • 대표성 편향(Representativeness bias): 특정 정보가 전체를 대표한다고 잘못 판단
  •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기존 신념을 강화하는 정보만 수용
  • 손실 회피(Loss aversion): 같은 크기의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인식

2. 프로스펙트 이론(Prospect Theory) –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와 공동 개발

  • 전통 경제학이 가정하는 '합리적 인간'과 달리, 사람들은 손실을 더 크게 느끼고 기댓값이 같은 상황에서도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
  • 예:
    • A: 확실히 50만 원 받기
    • B: 50% 확률로 100만 원, 50% 확률로 0원
      → 사람들은 A를 선택함 (위험 회피)
    반대로 손실 상황에서는:
    • A: 확실히 50만 원 잃기
    • B: 50% 확률로 100만 원 손실, 50% 확률로 0원 손실
      → 사람들은 B를 선택 (위험 선호)

3. 기억과 경험의 차이

  • 사람들은 실제 경험보다 기억에 의존하여 판단
  • 특히, 경험 중 가장 강렬한 순간(peak)과 끝부분(end)이 전체 인상을 좌우함
    → 이를 **“피크-엔드 법칙(Peak-End Rule)”**이라고 함

 대니얼 카너먼의 영향

  • 경제학, 심리학, 경영학, 정책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끼침
  •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의 기초를 마련
  • 정책 설계에서 ‘넛지(Nudge)’ 이론과 함께 적용됨
  • 경영 전략, 소비자 행동, 금융 투자 등의 분야에서 사람들의 비합리성을 설명하는 데 활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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