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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증후군 (Neglect Syndrome) 개요
1. 정의
무시증후군(Neglect Syndrome)은 신체의 반쪽(주로 좌측)에 대한 자각이나 반응이 결여되는 신경심리학적 장애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반구 뇌 손상(특히 두정엽) 이후 발생하며, 환자는 **자신의 시야, 신체, 공간 또는 사물의 한쪽(대개 좌측)**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무시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각 손상이 아니라 주의(attention)의 문제이며,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양식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우반구 두정엽(특히 하두정소엽, Inferior Parietal Lobule) 손상
- 우측 측두두정 접합부 (temporoparietal junction) 병변
- 우측 전두엽(특히 운동전영역, premotor area) 병변
- 드물게는 기저핵, 시상, 대뇌백질, 해마, 해마후부, 소뇌 등에서도 보고됨
- 우반구 손상 시 좌측 무시가 주로 발생하는 이유
우반구는 좌측과 우측 공간을 모두 담당하지만, 좌반구는 우측 공간에만 관여하므로 우반구 손상 시 더 심한 무시가 발생합니다.
증상
1. 공간 무시 (Spatial neglect)
- 외부 공간의 한쪽을 무시 (예: 접시에 있는 음식의 한쪽만 먹음, 그림 그릴 때 절반만 그림)
2. 신체 무시 (Personal neglect)
- 자신의 신체 일부(예: 왼팔이나 왼다리)를 인식하지 못함
- 씻기, 옷 입기 시 한쪽을 놓침
3. 표현 무시 (Motor neglect)
- 신체는 움직일 수 있으나 의도적으로 움직이지 않음
- 반대측 팔다리를 사용하지 않거나 무시함
4. 지각 무시 (Sensory neglect)
- 자극이 있음에도 인식하지 않음 (촉각, 시각, 청각)
5. 연합 증상
- 착시적 이중 자각(allesthesia): 자극을 반대측으로 잘못 인식
- 무시 불인지증(anosognosia): 자신의 결손을 인식하지 못함
유형 구분
좌측 무시 | 우반구 손상 후 가장 흔한 형태 |
우측 무시 | 좌반구 손상 후 발생하나 드묾 |
감각양식별 무시 | 시각, 청각, 촉각 등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시간적 무시 |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짐 (반응 지연) |
진단 및 평가 도구
선 긋기 검사(Line Bisection Test) | 중앙에 선을 긋도록 지시 — 좌측 무시 시 오른쪽으로 치우침 |
별 찾기 검사(Star Cancellation Test) | 별을 모두 표시하게 함 — 한쪽 공간은 표시 안함 |
그림 따라 그리기 | 절반만 그림 (집, 시계 등) |
K-MBI, K-MOCA | 기능적 영향 및 인지 평가 |
CT/MRI | 병변 위치 확인 |
감별 진단
- 시각장애 (ex. 좌측 반맹)와 구분 필요
→ 무시증후군은 시야 자체는 정상이나, '주의(attention)'가 결여된 상태 - 기억장애, 운동마비 등과도 차별해야 함
치료 및 재활
1. 주의력 향상 기법
- 시선 유도 훈련 (visual scanning training)
- 프리즘 안경 치료 (prism adaptation)
2. 행동 중심 중재
- 반대측 공간을 강조한 훈련 (예: 좌측 사물 배치)
- 신체 각성을 위한 촉각 자극
3. 의식화 훈련
- 무시되는 공간을 인식시키는 언어적 피드백
4. 뇌 자극 치료 (연구 단계)
- 경두개자기자극(TMS), 직류전기자극(tDCS)
예후
-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향
- 하지만, 심한 무시는 장기적인 기능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초기 손상 위치와 범위, 인지 기능 수준, 재활 개입 시점이 예후에 영향
정리 요약
정의 | 한쪽 공간, 신체, 자극을 인식하지 못하는 인지장애 |
주요 원인 | 주로 우반구 두정엽 손상 |
주된 양상 | 좌측 무시, 공간/신체/운동/지각 무시 |
평가 방법 | 선 긋기, 별 찾기, 그림 따라 그리기 등 |
치료 | 시선 유도 훈련, 프리즘, 인식 훈련 등 |
예후 | 다소 호전 가능하나, 초기 개입이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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