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 기능검사

 "기초학습 기능검사"는 아동이나 청소년의 학습능력 및 학습 준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심리검사로, 특히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s)**나 학업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주로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인지적·심리적·기초 학습 능력 등을 다각도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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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초학습 기능검사란?

기초학습 기능검사(Basic Academic Skills Assessment)는 아동의 학습 준비도 및 기초 학습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검사로, 학습 부진이나 학습 장애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중재나 지도가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흔히 K-ABC(Kaufman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 K-LAI(Korean Learning Ability Instrument), 또는 기초학습기능진단검사(예: KISE-BAAT, KISE-BASIC)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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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검사 목적

• 학습문제의 원인 파악
  학습부진이 지적 능력 때문인지, 주의력 결핍인지, 혹은 특정 학습 영역(예: 읽기, 쓰기, 수학)에 국한된 문제인지 확인합니다.
• 학습장애 진단 보조자료 제공
  정식 진단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심리검사의 일부로 사용되며, DSM-5의 특정 학습장애(SLD) 진단의 보조적 지표가 됩니다.
• 중재 및 교육 방향 설정
  아동에게 맞는 학습 전략과 교육적 개입 방안을 수립하는 데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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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주요 평가 영역

검사의 구성은 사용되는 검사도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초 학습 영역을 평가합니다:

시지각 능력	형태, 크기, 공간 위치 등을 식별하는 시각적 변별력
청각 변별력	소리나 단어의 유사성과 차이를 구분하는 능력
기억력	단기기억, 작업기억(working memory), 청각 및 시각 기억
주의집중력	과제에 집중하는 지속적 주의력
언어 이해 및 표현	어휘력, 문장 구성력, 언어적 추론 능력
기초 수 개념	수 개념, 계산 능력, 수 추론
읽기 기초 능력	낱말 인식, 음운 처리, 독해력
쓰기 기초 능력	받아쓰기, 맞춤법, 문장 구성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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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검사 도구 예시

KISE-BAAT (기초학습기능 진단검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개발, 주의력·기억력·언어·수리능력 등 평가
KISE-BASIC	학습장애 아동을 선별하기 위한 도구
K-LAI	시청각 변별, 시공간 능력, 단기기억 등 학습 기초 능력 평가
K-ABC	인지능력과 학습 성향을 함께 측정
WISC-IV + 학습 부진 보조검사	인지능력 검사와 함께 학습 영역 평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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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실시 대상 및 방법

• 대상: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1~4학년) 아동이나, 학습 부진이 의심되는 중학생까지도 사용 가능
• 방법:
  • 개별 혹은 집단 실시
  • 약 30분~1시간 소요
  • 심리사나 특수교사가 실시 후 결과 해석 및 상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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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결과 해석 및 활용

• 백분위/표준점수 제공
  또래 평균과의 비교를 통해 아동의 상대적 수준을 확인
• 강점 및 약점 파악
  특정 영역(예: 수 개념은 뛰어나나 시지각 약화)의 학습 특성 분석
• 중재 계획 수립
  특수교육, 보충학습, 심리치료 등의 계획 수립 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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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유의사항

• 단독 진단 도구로 사용 불가
  학습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지능검사(WISC-IV 등) 및 정서/행동검사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환경적 요인 고려 필요
  단순한 정서불안, 교사-학생 간 갈등, 환경 부적응 등으로도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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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기초학습 기능검사는 학습 부진의 원인을 밝혀내고, 그에 맞는 교육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특히 학습장애가 의심되거나,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진단은 종합심리평가의 일부로 진행되며, 교육 전문가 및 심리전문가의 해석이 필요합니다.